555 장

우리 둘은 아침을 먹고 나서, 이청홍이 급하게 나를 근처 해양공원으로 끌고 갔다.

"이 공원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고! 안에는 해양 생물들이 정말 많고, 게다가 놀이기구도 많은데, 특히 90도 롤러코스터가 엄청 유명해. 나 진작부터 여기 와서 한 번 타보고 싶었다고!"

이청홍은 어린아이처럼 신이 나서 내 손을 잡고 반짝이는 눈으로 안으로 걸어갔다.

롤러코스터 방향에서 들려오는 귀를 찢는 비명소리를 들으니,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.

하지만 이미 후회해도 소용없었다. 이청홍이 이미 티켓을 내 손에 쥐어줬으니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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